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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인이 가장 순종하지 않는 성경 말씀
최강인 2016-02-08 추천 0 댓글 0 조회 507

한국 기독교인이 가장 순종하지 않는 성경 말씀

 

전성수 교수  2016.02.02

 

성경 말씀 중 유대인이 가장 중시 여기고 3300년 동안 목숨 걸고 지켜온 것은 무엇일까? 더불어 한국 기독교인들이 가장 순종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유감스럽게도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은 같다. 유대인은 가장 중시하고, 한국 기독교인은 가장 무시하는 성경 구절은 무엇일까?

예수님께 서기관이 와서 물었다. "모든 계명 중 첫째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 12: 29-30)"

예수님께서는 모든 계명 중에 가장 중요한 첫째 계명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을 꼽았다. 그런데 이 말씀은 구약성경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위의 마가복음 12장 29∼30절 말씀은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예수님도 이 말씀이 모든 계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임을 인정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첫 계명이 들어있는 성경구절은 바로 쉐마라고 일컬어지는 신명기 6:4~9절 말씀이다.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구절은 바로 이 쉐마 말씀이다.

그들은 일어나자마자 쉐마를 외우고, 기도할 때마다 쉐마를 암송하며, 자기 전에 반드시 쉐마를 외우고 잠을 잔다. 문설주에 달려 있는 메주자 안에도 이 쉐마 말씀이 들어있고, 그들이 이마에 매고 손에 감는 테필린에도 쉐마 말씀이 들어 있다. 이 쉐마 말씀을 목숨 걸고 지켜왔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나라도 없이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박해 받으면서 살았지만 정체성과 신앙을 유지해 올 수 있었다.

성경은 분명히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 7)라고 기록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하나님이 명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수행하는 마음으로 자녀들을 교육한다. 이 말씀은 교육의 내용을 자녀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여주어서 자녀들로 하여금 따라하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입으로, 말로, 지식으로 가르치라는 말이 아니다. 아버지,  어머니, 선생님이 보고 배운 대로 자녀나 학생들에게 그대로 보여주어서 배우는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라는 뜻이다. 부지런히 가르친다는 것은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신명기 6장 7절의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에서 볼 수 있듯 항상 말씀을 가르쳐야 하고, 적극적인 의미로는 자녀와 함께 있을 기회를 만들어 가르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의 신앙에 대한 책임을 목회자나 교회에게 묻지 않으신다.

교회에 보내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자녀가 천국 가느냐, 지옥 가느냐의 책임을 하나님께서는 그 부모에게 묻는다는 뜻이다. 유대인은 목숨 걸고 지키는데, 한국 기독교인들이 가장 순종하지 않고 무시하는 성경 구절은 바로 신명기 6장 7절이다. 나는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있는가?


전성수 교수  <저작권자 © 기독공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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