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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사랑
조병문 2016-04-30 추천 0 댓글 0 조회 416



 

하나뿐인 사랑

 

강원도 시골에 사는 한 노총각과 사랑에 빠진 일본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미야자키 히사미씨.   

1년이 넘게 수십 통의 편지가 오가고 수차례 비행기로 서로를 만나러 다닌 끝에

1997,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자동차회사에서 사무를 보던 그녀가 강원도 양양에서 농사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생활은 그녀에게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환경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세 딸(은별, 은솔, 은비)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2007년 어느 날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복통과 고열, 구토를 하며 남편이 앓아누운 것이다.

병원에서 진단 결과는 뇌수막염...

40도 넘게 열이 치솟으며 한 달이 넘게 의식을 잃고 병상에 있던 남편은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볼 수도, 듣지도 못하는 1급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연로하신 시부모님과 어린 세 딸, 시력과 청력을 잃은 남편까지..

전부 그녀 혼자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절망하지 않았다.

"내가 남편을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한 거예요...

아프니까... 더 많이 사랑해 줄 거예요"

눈물을 글썽이면서 남편을 더 많이 사랑해 줄 거라고 다짐하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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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사랑이기에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도

그 사랑을 지키고그 마음을 더 소중하게 키워가는 그녀를 보며

괜한 자존심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괴롭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 생텍쥐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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