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규정대로 이루신다

​(예레미야 11:1-8)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위에 신랑신부가 손을 얻고 서약하는 것이다.

​서약한대로 지키고 살면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으면 영적으로 예수님과 결혼한 관계와 같기에

그 이후의 삶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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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은 노아, 아브라함,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 언약의 기초가 되는 것이 십계명이고(신 4;13, 출 20:1-10),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사람들과 구분되는 기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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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 언약의 말씀을 잘 듣고 전하라 하셨고,

​따르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사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셨다.

​그러나 이 모든 명령을 순종하고 지키면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어 주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은 듣지도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악한 마음과 고집대로 행하였으므로

언약의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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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은 마땅히 이 언약을 지키고 살아야 하는데도

무거운 짐으로 여기고 거부하고 살 때가 많다.

​어떤 사람이 이 언약을 지키며 순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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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용광로 같은 고난의 땅인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다(렘 11:4,5).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사탄 마귀의 노예생활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산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기 욕심과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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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고아같이 버려진 피투성이를 데려와 자기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다(겔 16:5-8).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기 백성 삼아 주셨듯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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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하나님은 언약하신 모든 규정대로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임을 아는 사람이다(렘 11:8).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신 7:9)”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약속하신 말씀이고,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대로 역사를 진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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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이 언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듣는 사람이다.

  “듣고”란 말이 몇 번 나온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 13:16)”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계속 경고하셨지만

유다 백성들은 완악하고 고집스런 마음으로 듣기를 거절하고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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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말씀은 신구약 성경이다.

​역사는 이 언약의 규정대로 이루어진다.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고 살면 반드시 승리하며,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웃사랑인데 곧 자기 사랑이기도 하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이 언약의 말씀을 잘 지키고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한 해를 아름답고 복되게 마무리 하자!

​오늘 주신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2017. 12. 03    조 병 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