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이 가져오는 결과

​(고전 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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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시는 로마시대에 지중해 해상교통의 요지로

경제와 문화가 왕성했지만 배금주의, 쾌락주의,

​우상숭배, 성적타락 등 사회는 문란했다.

​이런 곳에 사도 바울이 교회를 개척해서 성장했지만

​파벌, 소송, 음행, 은사, 우상제물 등의 많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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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회도 세상 속에 있고, 세상 사람들이 모이기에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교회는 선하고 훌륭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다.

​불완전한 세상 사람들이 모여 성경을 배우고

예수님과 하나님을 알고 믿음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가는 곳이다.

​우리는 모두 성숙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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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훈하고 있다.

​먼저 꼭 알아야 할 것은

이스라엘 조상들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아 홍해를 건넜고,

​광야에서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마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수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멸망시키셨다는 것을

본보기로 삼아 그 조상들과 같이 악을 즐겨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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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그 조상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우상숭배하지 말라.

​그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자신들을 인도한 신이라며

제사하며 춤추고 놀다가 많은 자들이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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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그 조상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라.

​그들은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고, 그 여인들이 섬기는 신들에게

제사하며 절하다가 가담한 많은 자들이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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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그 조상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그들은 조금만 어려움이 있으면 하나님이 이 광야에서 죽게 만들려고

애굽에서 인도하셨다고 불평하며 원망했다.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 그들을 물게 함으로 많은 자들이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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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그 조상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

​그들은 악평하는 정탐꾼들의 말만 듣고 다 죽게 되었다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밤새도록 통곡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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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원망하는 말을 들으시고 그들이 원망한 말대로

광야에서 다 죽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들은 2년 정도의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 갈 수 있는 곳에 왔지만 끝까지 원망한 결과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고생하다가 원망한 자들은 다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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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과 불평은 환경의 문제보다 믿음의 문제이다.

​매사에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참고 순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망하지 않으려면 믿음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첫째,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한다.

​둘째,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 아버지께서 항상 함께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넷째,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절대 신뢰하고 기도해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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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조상들을 본보기로 말세를 사는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오늘 우리들을 깨우치려고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한다.

​나는 문제없다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말씀과 기도로 깨어서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길 바란다.

2017.12.31      조 병 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