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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동역자(로마서 16:21-27)
운영자 2018-01-27 추천 0 댓글 0 조회 460
[성경본문] 로마서16:21-27 개역개정

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2.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23.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4. (없음)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 안에서 동역자

(로마서 16:21-27)

 


단체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팀워크이다.

뛰어난 한 선수보다 모든 선수들이 한 몸처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의 승리는 경기하는 선수들뿐만 감독과 코치 등,

보이지 않지만 배후에서 돕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선교사역에 많은 동역 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소개하면서

이들을 존경하고 문안할 것을 부탁했다.

바울의 보호자처럼 적극적으로 도왔던 뵈뵈 자매,

목숨을 걸고 함께한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

사랑하는 복음의 첫 열매 에베네도, 헌신적으로 수고한 마리아,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힌 안드로니고와 유니아,

노예였지만 사랑하는 암블리아, 친구같은 우르바노와 스다구,

바울이 신뢰하고 인정받은 아벨레,

온 집안과 함께 도왔던 아리스다불로와 나깃수의 권속들,

바울의 친척 헤로디온, 수고를 아끼지 않은 드루배나와 드루보사,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몸을 아끼지 않고 수고한 버시,

택함 받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 가정교회 성도들인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 바울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 로마서를 대필한 더디오,

바울과 온 교회를 돌본 가이오,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이다.

 

이들이 훌륭한 동역 자로 끝까지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주안에서 동역했기 때문이다.

주 안에서란 예수님을 믿는 믿음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분의 뜻을 따랐다는 것이다.

이들은 바울 개인 때문이 아니라 그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 때문에 동역한 것이다.

 

사도바울은 동역 자들의 성별, 지위, 능력 등이 다양했지만

이런 것을 부각시키지 않고, 동역 자들의 사람 됨됨이와

섬김과 수고의 충성스런 모습을 귀중하게 여겼다.

주 안에서 동역 자란 특별한 사람,

즉 능력과 지위와 재물 등이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지 않는다.

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산 사람들이다.

그래서 남과 비교하거나 과욕할 필요가 없다.

 

주 안에서의 동역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동역이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 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이것은 우리를 부르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이고

교회가 집중해야할 사명이고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마지막에 자막이 나오면서

수고한 많은 제작진들의 이름이 소개된다.

로마서 마지막 16장은 사도 바울이 자기와 함께 동역한

많은 인물들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

선교의 역사는 로마서 16장을 이어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평안교회 성도들 한 분 한 분의 동역을 통해

우리 교회를 세워 오셨고, 앞으로도 세워 가실 것이다.

또한 주 안에서 성도들의 동역을 통해

세계 열방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워 왔고

앞으로 계속 세워 나가실 것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우리 교회와 해외선교 역사에 동역한 성도들의 이름도

하늘나라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주 안에서 더욱 아름답고 멋진 하나님 나라 동역 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기도한다.

                                                                      

2018.01.21    조 병 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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