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교만

​(예레미야 48:26-35)

사람들이 잘 살다가도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망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교만하기 때문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모압이란 나라도 한 순간에 멸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한 이유가 

하나님을 거슬러 자만했기 때문이다.

​모압의 교만은 심한 교만으로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다.

​하나님에 대해 마음이 심히 교만하면 

영원히 멸망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보답하지 않는다.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대하 32:25).

둘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찾지도 않는다.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자기 마음대로 살기 때문이다.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신 8:14).

셋째,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 10:4).

넷째,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고 

의도적으로 듣기를 싫어 하고 거부하며 순종하지 않는다.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느 9:16).

다섯째, 하나님을 대적한다.

​교만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과 대적하여 싸우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욥 15:25).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시 147:6).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 149: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 3:3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 22:4).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23).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께 교만하여 결국 멸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믿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께 겸손함으로 영원한 구원을 얻고, 

항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고 산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와 항상 함께 하시므로 

인생의 어떤 문제도 문제될 것이 없다.

​하나님 앞에 항상 겸손하게 사는 것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 승리하는 길이다. 

조 병 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