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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양육자들 위한 성경적 성교육] <16> 가족보다 돈이 먼저?… 가정 해체 막는 바른 교육 절실
전민우 2022-07-13 추천 0 댓글 0 조회 194

가족보다 돈이 먼저?가정 해체 막는 바른 교육 절실

[10대 양육자들 위한 성경적 성교육] <16>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현장에서 그 대상은 다양하다. 때로는 미취학 아동일 때도 있고 초등학생, 중고등학교 학생인 경우도 있다. 청년이 그 대상일 때도 있고 부부가 대상인 경우도 있다.

 

특히 크리스천 양육자들이 대상인 경우엔 각별하게 교육한다. 어린 자녀에게 성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조급할 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 성경적 결혼관, 생명이 잉태되고 성장하는 가정의 소중함을 정립시켜주는 게 중요함을 강조한다. 즉 가치관 자체가 바로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성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먼저 가지도록 하는 것은 자칫 위험한 성교육이 될 수 있다는 통찰력을 준다.

 

성경 말씀에서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허다한 허물을 덮는 힘이 나온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생명을 살리는 힘도 주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 시대는 성경적 가르침을 오히려 혐오로 치부하고 간음을 사랑이라고 포장한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바른 사랑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습관을 길러야 하는지 교육해야 한다. 특히 가정 안에서 바른 애착 경험을 가짐으로써 궁극의 안전 기지인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가정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건강가족기본법 일부 개정안은 혼인, 입양, 혈연으로 구성되는 가족의 법적 개념을 지웠다. 가족의 개념을 소위 확대하겠다는 논리인데, 말이 확대지 실제론 건강한 가족의 개념을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17개국 성인 19000여명을 대상으로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대부분 선진국이었는데 14개국에서 가족이라는 답변이 1위로 올라왔다. 2위는 직업, 3위는 경제적 풍요였다.

 

여론조사기관은 가족이 삶을 가치 있게 만들며 부모, 형제, 자녀, 손자 등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서 채워지는 만족감은 남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자녀와 친척들이 일구어낸 성취를 통해서 얻는 자부심, 나아가 자녀에게 더 살기 좋은 미래를 물려주고자 하는 소망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족을 1순위로 꼽지 않은 나라가 3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국이다. 한국은 물질적 풍요, 즉 쉽게 말해 돈을 1순위로 꼽았고 2순위로는 건강을 꼽았다. 가족은 세 번째였다.

 

경제적 풍요17개국에서 상위 5개 항목 안에 들긴 했다. 그러나 1순위로 경제적 풍요를 꼽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를 드러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가치관이 고스란히 다음세대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한국은 유엔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였지만 단기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오히려 유엔을 후원할 정도가 됐다. 그러나 초고속 경제 성장, 부국 달성의 그림자로 상대적 빈곤이 두드러졌고 물질만능주의가 한쪽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다. 그리고 가정의 가치를 왜곡하거나 그 의미를 해체하려는 잘못된 이데올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06년 네티즌 12425명을 대상으로 가족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가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가 진행됐다. 응답자 중 2716명이 사랑이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는 ’(1419), ‘존재’(1275), ‘행복’(1262) 등이 뒤를 이었다. ‘서로’(8), ‘세상’(11), ‘함께’(12), ‘우리’(13) 등이라는 응답 역시 많이 나왔다. 이는 가족을 견고한 애착의 공동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가족을 애착의 공동체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가치가 3위로 밀려나 있다는 말은 얼마나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졌는지 보여준다. 이런 위태로운 상황에서 급기야 가족의 개념을 삭제하고 해체하려고 개정안을 발의했다. 성가치관 교육 현장에서 다수의 청소년을 만나는 입장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성경적 가치관 강사를 양성, 파송하는 에이랩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수강생이 이런 말을 했다. “대표님, 이웃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고 나아가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세는 모든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양성을 앞세워 가족의 개념을 확대한다는 명목으로 그 개념조차 해체하려는 시도는 너무 무책임해 보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매우 위험한 발상 같습니다.”

 

가족의 개념과 가치를 무너뜨리는 물질 만능주의, 성적 결정권 만능주의, 가족 해체주의에 맞서 기독 양육자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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