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태 선교사님의 인도성결교회 창립 제60주년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해외선교위원회 창립 제40주년 소식

​(1). OMS를 통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간접선교기간 15년(1978~1992)

우리교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는 1978년 4월 17일에 해외선교위원회, 영문 표기(KEHC-OMC: Korea Evangelical Holiness Church-Overseas Missions Committee)를 조직함과 동시에 첫 번째로 인도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만큼 인도선교를 당시에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도선교는 우리교단 단독으로 개척한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이 기간 중의 우리교단 인도선교는 오직 OMS를 통하여 선교사역 하였습니다. 사역 중점으로는 교회개척 및 건축 후원, 미 자립교회 현지인 교역자 생활비 후원, 신학생 및 지도자 한국초청 교육훈련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교회개척 및 건축은 100여개 단독 건물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한편 신학생 및 지도자 초청교육 훈련은 서울신학대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등지에서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조하면서 교육훈련을 시켰습니다. 인원은 대략 70명 정도라고 합니다.

(2). KEHC-OMC 직접선교기간 25년(1992~2017)

지난 25년 동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인도 ECI 교단 선교에 주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1월 현재 750개 단독 건물교회와 2,500개 가정교회 등 3,250개의 교회가 세워졌으며 전체 세례 교인 수 75만 정도이며 인도의 175개 개신교 교단 중 교세 9위의 굴지의 교단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리고 ECI 교단 교회 모두 어린이 주일학교가 있습니다. 우리교단이 OMS-ECI-KEHC 협력선교 40년 전에는 175개 개신교 교단 중 34위에서 지금은 9위이며 점점 개 교회의 부흥성장과 동시에 선교지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간 중 우리교단이 인도 선교에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중의 특이한 사항을 3가지만 들자면 동부인도 캘커타(현재이름: 콜카타)에 캘커타신학교를 세운 일, 남부인도 첸나이에 쓰나미 성결타운을 건립한 일, 그리고 역시 첸나이에 우리교단 창립 제100주년 기념교회를 세운 일 입니다. 인도에서도 특히 괄목할 만한 일은 ECI 산하에 3개의 정규신학교와 10개의 성경학교를 세운 일입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우리교단의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 2017년 이후의 ECI와의 KEHC-OMC 선교사역에 대한 비전제시

ECI의 행정조직은 인도의 29개 주 및 대도시별로 전역에 11개 지역총회(Dioceses)로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또한 ECI산하에 있는 3개신학교는 북부인도에 알라하바드 신학교(ABS: Allahabad Bible Seminary), 동북부인도에 캘커타신학교(CBS: Calcutta Bible Seminary), 남부인도에 마드라스신학교(MTSC: Madras Theological Seminary & College) 와 인도 여러 주, 대도시, 중소도시 및 농어촌에 10개 성경학교가 골고루 위치해 있습니다.

KEHC-OMC에서는 계속하여 교회개척 및 건축에 박차를 가해 선교후원하며, 3개신학교와 10개의 성경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29개의 각 주 및 대도시, 중소도시와 농어촌과 격 오지에서도 사역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격려해 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교단 총회본부-해외선교위원회 소속인 인도신학교 후원이사회의 활동 또한 활발해야만 합니다. 인도에는 아직도 힌두사당과 모슬렘 모스크가 크리스천 교회보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개척과 건축 그리고 신학생 교육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인도는 넓은 나라이고 인구도 많습니다. 면적은 우리나라 남한의 33배가 넘고 인구는 2011년도 인도정부 통계에 의하면 12억이 넘습니다. 주 종교가 힌두교인데 이 힌두 사상은 미신(迷信)과도 비슷한 우상종교로 국민의 절대다수가 신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미약하지만 개신교도 존재합니다.

인도선교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영국 등 유럽국가에 이어서 미국에서 이미 선교사역을 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선교역사는 우리나라보다도 약 200년이 빠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선교대상국가라니 이상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제시 한 바와 같이 다양성을 잘 살려서 인도의 개신교 교단 교회와 선교단체 간 협력선교 하는 일이 가장 효과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에 인도의 개신교 교단 교회나 선교단체와 협력선교를 하지 않고 개별선교사역을 하거나 한국에서처럼 개 교회 중심적인 선교사역을 계속한다면 인도의 선교사역은 제자리걸음을 계속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