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7)

부모의 말을 잔소리로 여기고 다 알고 있으니 그만 하라고 말하는 자녀들도 있다.

그때는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모의 마음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사람들은 성경에 별 관심 없이 살지만 언젠가는 깨닫게 될 날이 온다.

성경은 현재 삶에도 많은 유익을 주지만 기록한 주된 목적은 영생의 길을 알려 주기 위해서이다.

영생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죽음을 알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삶과 죽음의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다.

요한복음 11장은 나사로가 병으로 죽어 장례까지 치렀는데 예수님이 다시 살리신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그가 죽은 것을 아셨지만 제자들에게 잠들었으니 깨우러 가자고 하셨다.

그를 다시 살리시므로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믿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예수님은 슬퍼하는 나사로의 누이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하셨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라”고 하시고 나사로를 살리셨다.

이런 표적을 본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믿지 않고 예수님을 그냥 두면 모든 사람들이 그를 믿게 될 것이라고 여겨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언대로 다시 살아 나셔서 무덤을 찾아 온 마리아에게 보여 주셨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믿지 못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도 나타나 보여 주셨을 때 믿었다.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말을 들었지만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오셔서 손으로 만져 보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시면서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확실한 많은 증거로 살아계심을 나타내시고 40일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시고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전하시고 승천하셨다.

제자들은 이 부활의 사실을 증거하다가 순교하였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으로 부활을 증거하는 제자들을 잡아 죽이는데 열을 올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는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다가 순교하였다.

한 때 석가모니의 뼈가 발견되었다고 인도를 위시한 불교 국가들이 떠들썩했었다.

석가모니의 뼈를 가지고 수백 만 인도사람들이 시가행진을 하며 그 앞에 엎드려 절했다.

당시 인도의 한 선교사가 옆에 있던 인도 친구에게 말했다.

"만약 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뼈 하나라도 발견할 수 있었다면 기독교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 것이다." 라고 했다.

기독교는 죽은 자를 믿는 종교가 아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영생의 종교이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물으신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린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2017. 04.16     조 병 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