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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를 더 많이 사랑하겠느냐 (누가복음 7:36-50)
운영자 2017-07-02 추천 0 댓글 0 조회 386
[성경본문] 누가복음7:36-50 개역개정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누가 그를 더 많이 사랑하겠느냐

(누가복음 7:36-50)

 

기독교 신앙은 어떤 것입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독교는 인격의 신앙입니다. 기독교는 뭔가를 하고 안하는 행위적인 것도 포함하고 있지만 제일 중심에 내 개인이 예수와 어떤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가 어떤 형태의 반응으로 나타나는가? 이것이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에 대해서 호의적이었지만 당시 손님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면 예수와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께 관심은 있고 예수님을 높이 평가도 하고 있지만 그 어떤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만남은 없습니다. 우리도 이와같이 신앙생활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기독교 교리도 좀 알고 예수님을 높이 평가하기도 하고 궁금해 하지만 주님과 개인적인 관계없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주님을 향한 관심, 인격적인 만남이 없이 우리는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시몬은 당시 사회의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았는데 여인은 주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백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하게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드러내 보입니다. 예수님 곁에서 눈물로 발을 씻깁니다. 시몬은 손에 입 맞추지도 않았는데 여인은 발에 입 맞춥니다. 그리고는 향유를 발에 부었습니다.

사랑 안에는 반드시 희생과 낭비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사랑은 합리적으로 효과적으로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면서 손해 보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사업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사랑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인은 눈물로 주님 발을 씻기는데 과도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향유를 깨뜨리면서 아깝다고 여기지 않으며 사랑이 많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주님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독생자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는 늘 계산합니다. 교회가, 성도가 그렇게 사니까 세상은 볼 것도 없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사랑이 가지고 있는 이 낭비함과 과도함을 보여주고 세상을 많은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성도의 삶이고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의 사랑은 용서를 경험한 자들이 갖게 되는 열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용서하지 못할 죄가 없음을 알고 그 용서함에 참여한 자들의 삶에 드러나는 표시가 사랑입니다. 어떻게 사랑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자기의 많은 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진리의 말씀 앞에 깊이 떨어져 나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는 경험과 그리스도의 용서를 체험해야합니다. 많은 죄가 용서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많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눈물과 향유를 부을 곳은 어디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랑으로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2017. 06. 25     박 윤 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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