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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이름 때문인가(창세기 11:1-9)
운영자 2017-08-26 추천 2 댓글 0 조회 664
[성경본문] 창세기11:1-9 개역개정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누구의 이름 때문인가

(창세기 11:1-9)

 

 

"불행의 원인은 자기 욕심일 때가 많다. "

 

불행의 원인은 자기 욕심일 때가 많다.

욕심이 과하면 죄를 짓기 마련이다.

인간의 욕구 중에는 식욕, 소유욕, 명예욕이 있는데 정도에서 벗어나면 문제가 생긴다.

노아홍수 이후 그 후손들이 번성하자 다시 타락했다.

당시 온 세상 언어와 말이 하나여서 의사소통이 잘 되었고,

번성한 후손들은 동방으로 퍼져 나가다가 시날 평지(메소포타미아평원)에 거주하게 되었다.

서로 의논하여 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벽돌을 구워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여 성읍과 탑을 세우기로 했다.

기술문명이 상당히 발달되었는데 문제는 정착지를 결정할 때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자기들의 능력을 과신한 것이다.

이들이 성읍과 탑을 건축하려는 목적은 자신들의 이름을 세계에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유대인 철학자 필로는 벽돌에다 자기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했다.

또한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서였다.

 

10장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백성들이 나뉘어 흩어져 살았었다.

그런데 번성해지자 교만하여 자기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힘썼다.

하나님은 이런 교만한 모습들을 지켜보시고는 그들에게 내려 오셨다.

이들이 어리석은 일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아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온 지면으로 흩어지게 하시자 성읍과 탑 세우기를 중단했다.

바벨은 혼잡하다는 뜻이다.

 

인류 역사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인간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대로 진행된다.

발굴 복원된 바벨탑은 7층 정도 규모로 높이가 91m에 이른다.

바벨탑이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무시하고 인간들의 이름을 높이려는 것이 교만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16:18)”

 “교만하면 낮아지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음(29:23)”

하나님은 바벨탑을 무너뜨리지 않으시고 인간들의 교만과 명예심을 무너뜨리셨다.

더 이상 교만하여 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흩으신 것이다.

 

목적과 가치를 누구에게 둘것인가?

"나 "인가? "하나님"인가?​

바벨탑 전에도 큰 도시를 건설했다.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10:12)”

도시를 건설하고 문명을 발달시키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목적과 가치를 누구에게 두느냐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자기 이름을 위해서인가 이다.

사도 바울은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했다.

바벨탑 사건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인간 중심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삶의 가치와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 영광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과의 근본적 차이는 누구의 이름을 위해 사느냐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란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새로워진 삶을 의미한다.

회개는 원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며, 회개의 구체적인 삶은 자기 명예와 영광을 위한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한 삶으로 열매 맺는 것이다.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25:27)”

                                                                      

 

2017. 08.2 0       조 병 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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