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많은 선물이 있다. 

가장 귀한 선물은 예수님이시고, 

두 번째 귀한 선물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성경은 우리 신앙생활의 기준이 된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신다.

첫째, 하나님은 죄악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벌하신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사십 일 후에 성이 무너질 것을 외치라고 하셨다. 

그들의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고 

그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히 9:27).

둘째, 하나님은 멸망시키시기 전에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은 니느웨 성을 경고하지 않고 바로 멸망시키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선지자 요나를 통해서 니느웨가 무너질 것을 경고하셨다. 

그 경고를 듣고 회개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오늘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있는 것도 

하나님이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다.

셋째,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면 용서하신다. 

요나의 경고에 니느웨의 왕과 백성들이 

금식하며 회개하고 악한 행위에서 돌이켰다. 

하나님도 뜻을 돌이키셔서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회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말씀대로 다스리신다. 

요나는 하나님 얼굴을 피해 배를 타고 다시스로 도망쳤지만, 

하나님은 그 길을 막으셨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손안에서 결정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인생은 모래성과 같아서 

홍수가 나면 다 쓸려 내려가듯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흔적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반석 위에 집을 세움 같아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다(마 7:24~27).

다섯째,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물고기에게 요나를 육지에 토해내게 하셨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 내 뜻대로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또한 그 뜻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다.

여섯째, 하나님만이 죄인을 구원하실 수 있다. 

인간의 행위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십자가 돌아가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해주셨기에 

그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받고 

구원과 영생을 얻는다(요 3:16~17).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이다. 

그 믿음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집을 나간 탕자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아버지와 같이 죄인을 기다리신다. 

오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따라 

아름답고 복된 인생을 살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다.

2024. 03. 24.  조병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