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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상담… 교회들 다양한 신천지 예방 활동
전민우 2020-11-12 추천 0 댓글 0 조회 316

세미나·상담교회들 다양한 신천지 예방 활동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책을 말한다 <9>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천지의 사이비 교리와 거짓말 포교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교회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교회 예배, 목회, 성도의 신앙생활 전반이 비정상이다. 자연스레 신천지 문제도 뒷전이다. 내 코가 석 자인데, 신천지에 눈 돌릴 겨를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정통교회를 향한 신천지의 공세가 멈추지 않는 한 우리의 무장해제는 시기상조다.

 

신천지에 미혹된 한 영혼을 돌이키는 데 100이 필요하다면, 예방을 위해서는 1이면 족하다.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회에서의 예방 활동은 다양하다. 단기적 계획과 장기적 계획, 우선할 것과 근원적 대책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필요한 것은 예방 세미나, 예방 특강이다. 여기에선 신천지의 변화된 포교전략 정보가 성도에게 제공돼야 한다.

 

지금까지는 신천지라는 사실을 감추고 접근하는 사기 포교였다. 그래서 다양한 사기 수법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신천지라는 사실을 밝히고 포교하는 소위 오픈전도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므로 신천지가 어떤 곳인지, 왜 이단 사이비라 하는지, 왜 가면 안 되는지 등 실체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래서 신천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일말의 호기심조차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히려 강한 거부감이 일도록 해야 한다. 그 내용은 교리와 교리 외적인 부분 둘로 요약할 수 있다. 교리 부분은 핵심교리를 소개한 후 문제점과 그 끝에 교주가 있음을 알려야 한다.

 

몇 가지 주제를 소개하면, 옛 언약과 새 언약, 비유 풀이, 세례요한 배도자론, 삼위일체, 성육신, 다른 보혜사 등이다. 교리 외적인 부분은 비상식적·비윤리적·반사회적인 문제점을 부각해야 한다. 그래서 이단에 더해 사이비 종교집단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줘야 한다. 예를 들면 교주의 신앙전력과 성 스캔들, 이단의 계보, 학업 중단, 직장 포기, 가출 이혼 조장, 가정파괴 등 각종 불법과 비리 문제다. 기존에 여러 방송을 통해 보도된 고발 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신천지뿐 아니라 이단 전반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 경계심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도 필요하다. 좋은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모 교회는 가정의 달 5월이면 주일 오후 예배 때마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등 주요 이단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단경계주일 하루가 아닌 1주일간을 이단경계주간으로 삼아 하루에 한 이단씩 예방 세미나를 열고 상담 부스를 설치해 캠페인을 한다. 상담 부스 운영은 신천지 탈퇴자나 피해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을 위해 봄가을 정기적 예방 특강을 하는 교회도 있다. 신천지가 최근에는 포교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 그동안은 주 표적이 대학생이다 보니 예방도 대학생 이상 청장년에 집중됐다. 그러다 보니 중고등학생이 상대적으로 신천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경계심이 덜할 것이라는 나름의 판단에서다. 심지어 중고등학생에 맞춰 특성화된 비밀 교육센터가 운영되기도 한다.

 

새 신자나 새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단 예방 교육도 필수적이다. 교회 등록 후 교패를 집 문에 부착하는 순간 이단의 표적이 된다. 호별 방문식 포교 활동을 하는 여호와의증인이나 하나님의교회를 특정할 수 있다. 이처럼 이단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호시탐탐 하나님의 양떼를 노린다. 해마다 한두 차례 정기적인 설문조사도 유익하다.

 

중형교회 이상이면 이단 문제를 전담할 전문 사역자나 전담부서가 필요하다. 이단 문제는 영적 차원에서의 전쟁이다. 부서별·교구별 대응보다는 전담부서를 통한 일원화된 대응이 효과적이다. 예방을 위해 각종 이단을 간략히 소개한 소책자나 팸플릿을 제작해 보급하거나 포스터를 교회 복도나 게시판, 엘리베이터 등 교인들이 오가며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할 수도 있다.

 

최근 유튜브가 대세로 등장하면서 우려도 생겼다. 그동안 이단들이 자신들의 상품(교리)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비메이커 내지는 불량품(이단)이라고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은닉성과 접근성이 용이한 유튜브를 이용해 불량품을 홍보하는 영상물이 범람하고 있다. 여기에 신자들의 이단에 대한 전문성과 분별력의 부재가 맞닿으면서 미혹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천지 아류, 안식교 아류, 귀신론 분파, 신사도 이단, 극단적 종말론 영상임에도 시청자가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른다. 워낙 교묘해 전문가가 아니면 분별할 수 없을 정도다.

 

성도들이 분별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다. 더는 성도 개개인에게 맡겨 두고 보기에는 너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불량품의 구매자 중 적지 않은 사람이 정통 기독교인들이다. 대책이 절실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예방책들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교회 환경이 달라진 점을 고려하면 이 내용에 대한 영상제작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이단 예방은 잠시도 미루거나 등한히 할 수 없다. 양육 간에 안보문제는 언제나 모든 일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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