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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다 <15> [칼럼] 인간의 가치를 부정하는 ‘동성애 약자 프레임’
전민우 2021-08-24 추천 0 댓글 0 조회 297

[칼럼] 인간의 가치를 부정하는 동성애 약자 프레임

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다 <15>

 

 

최근 동성애의 선천성을 부정하는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다. 첫째는 2016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메이어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다. 그는 유전학 내분비학 정신의학 등 수백 편의 동성애 관련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143쪽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동성애의 선천성과 관련된 연구, 즉 쌍둥이 일치 비율, 유전자, 태아기 호르몬, 손가락 길이 비율, 두뇌 등을 조사했다. 메이어 교수는 논문 요약에서 성적지향은 타고났으며 생물학적으로 고정된 인간의 특성이란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의 성장 과정을 조사해 성적지향이 사람의 일생 동안 유동적임을 나타낸다고 했다. 성 정체성이 생물학적 성과와 상관없는, 고정되고 타고난 인간의 특성이란 가설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도 없다고 했다. 그는 여러 학자의 조언을 받았지만, 상당수가 동성애 인권단체의 공격과 소속 대학으로부터의 불이익이 두려워 실명을 밝히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둘째는 화이트헤드 박사가 2016년 출간한 내 유전자가 그것을 하게 만들었어요!- 동성애와 그 과학적 증거란 단행본이다. 화이트헤드 박사는 많은 논문을 집대성해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책의 결론에서 유전학자 인류학자 발달심리학자 사회학자 내분비학자 신경과학자를 비롯해 성()의학자, 쌍둥이 대상 연구자 등에 의해 동성애가 유전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폭넓은 동의를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다수 과학자가 더 이상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된다고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점이 있다.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선천적인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란성 쌍둥이의 낮은 동성애 일치 비율 등으로부터 선천적 영향이 미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없다고 증명한 것은 아니다. 물론 유전자 및 두뇌 연구 등에서 동성애 자체를 유발하는 생물학적 특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몸과 성격 등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어느 정도 선천적인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지만 여러 과학적 증거를 봤을 때 선천적 영향이 동성애 행위를 결정할 정도로 강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살인이라는 행동에는 쉽게 흥분하는 성격, 근육질의 몸 등 같은 선천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선천적 영향이 살인하게 하거나 살인 충동 자체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살인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간접적 요인이다. 따라서 이러한 선천적 영향을 핑계로 어쩔 수 없이 살인했다고 합리화하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동성애 행위를 초래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선천적 영향이 존재하더라도, 이것을 핑계로 어쩔 수 없이 동성애를 했다고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선천적 영향이 직접 동성애를 하게 만들거나, 동성애 성향 자체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동성애 옹호론자들은 선천적 영향이 있음과 선천적으로 결정됨을 혼동하게 만든다. 동성애 형성에 선천적인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음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이를 핑계로 동성애 행위에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전개하기 위해서다.

 

동성애 옹호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자유의지가 없는 존재로 자신을 깎아내린다. 사회적 비난을 피하려고 자유의지가 없는 약자 프레임을 형성한다. 동성애를 합리화하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가치인 자유의지를 포기하고, 동물이나 로봇 같은 존재로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환경이나 충동을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의지와 절제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쾌락과 인간의 존재 가치를 바꾸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울 뿐이다.

 

길원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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