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디모데전서2:1-7 개역한글
-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중보자 그리스도 예수(디모데전서 2:1-7)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였던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는 순교하기 전에
“오 하나님, 사람이 자기의 하는 일을 모르오니 이 사람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조선 땅에 뿌린 복음의 씨앗이 헛되지 않게 하소서!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토마스 선교사의 사력을 다했던 이 마지막 기도가 한국 땅에 불같은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
디모데전후서는 사도 바울이 제자 디모데에게 어떻게 목회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권면한 편지이다.
이 말씀은 오늘의 교회가 어떤 사역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
첫째, 모든 사람들과 왕과 지도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이다.
이유는 경건하고 평안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선한 일이며,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많은 선교사들이 우상숭배의 땅,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와서
많은 반대와 핍박을 받으면서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셨다.
하나님과 인간을 중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간 양쪽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유일한 중보자이시다.
예수님은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인간의 모든 죄를 해결하시려고
인간의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 2:16)”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둘째,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한 전도자와 사도로 세움을 받았고,
믿음과 진리 안에서 이방인의 스승으로 부름 받았다고 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고후 5:18)”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교회에 명하신 사명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들은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도록 중보기도하며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도 바울도 이 사명을 위해 살았고 제자 디모데에게 그렇게 살도록 권면했다.
이 사명은 이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시고 훈련하시고 명령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도록 항상 깨어서 중보기도 하는 교회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도록
오직 한 분이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전하는 교회이다.
이런 교회와 성도들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세상의 빛이다.
2016.11.13 조 병 문 목사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