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리시는 의사 예수님(마가복음 2:13-17)

사람이 가장 약해질 때는 병들었을 때이다.

​말기 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모든 일을 포기하고 유명한 병원과 의사를 찾아 치료받길 원한다.

​예수님의 사역 중에 환자들을 치료하신 일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마가는 마가복음 1장부터 예수님의 치료사역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면서

예수님을 종합병원의 의사처럼 소개하고 있다.

​마가복음 1장에는 귀신들린 사람, 열병환자, 나병환자,

​각종 모든 병자들을 치료하셨고,

2장에는 중풍병자를 치료하시면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셨을 때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자로 여겼다.

​

​그리고 예수님은 레위라는 세리를 찾아가 부르셨고,

​레위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잔치를 벌였다.

​그의 집에는 많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같이 하였고,

​이를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죄인들 및 세리들과 함께 먹는다며 비방했다.

​예수님은 이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시고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죄인을 불러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예수님이 많은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하셨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생명연장일 뿐이다.

​예수님은 죄로 죽은 영혼을 영원히 살리려 오신 만병의 의사이시다.

​그래서 환자들을 치료하실 때 죄 사함 받았다고 하신 것이다.

​

​암을 치료할 수 있어도 돈이 없어 죽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구나 죄를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영원히 살려 주시는데 치료비는 무료이다.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으로 대신 갚아 주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고 은혜이다.

​교회는 영원히 죽은 죄인의 죄를 치료하여 영원히 살리는 병원과 같은 곳이다.

​교회는 이 사명에 집중해야 하고 이 사명을 제대로 잘 감당하는 교회가

훌륭한 교회요 건강한 교회이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

​죽은 죄인을 영원히 살려내시는 병원장과 의사는 예수님이시다.

​이런 교회는 항상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계속되며,

​이런 교회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회이다.

​교회는 예수님과 성도들이 함께 하는 곳이다.

​병원도 의사 혼자 치료할 수 없다.

​예수님이 유명한 의사이시지만

성도들은 각자의 은사와 직분대로 의사를 돕고 환자를 잘 섬겨야 한다.

​교회는 좋은 소문이 나야 한다.

​잘되는 병원은 의사의 실력과 그 의사에게 완치 받은 사람들을 통해 소문이 난다.

​교회도 영생의 의사이신 예수님을 자신 있게 소문낼 때 좋은 교회가 되고,

​예수님을 믿고 영생 얻은 성도들의 변화된 삶을 통해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나게 된다.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 25주년을 맞는 주일이다.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 “2000-200세계비전”

​​(200명 셀 리더, 100명 선교사 파송, 100개 선교지 교회개척)

을 ​품고 오늘까지 달려 왔다.

​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예수님을 의사로 모시고,

​모든 성도들이 은사와 직분대로 교회를 잘 섬김으로

죽은 영혼을 영원히 살리는 소문난 교회로 하나님께 드려지길 기도드린다. 

2017. 02. 05         조 병 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