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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순서가 있다(마태복음 6:31-34)
운영자 2017-04-08 추천 0 댓글 0 조회 337
[성경본문] 마태복음6:31-34 개역한글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인생에도 순서가 있다

(마태복음 6:31-34) 

 

예수님의 산상설교는 마 5장의 팔복을 시작으로 7장서 끝난다.

6장은 구제, 기도, 금식할 때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하면 갚아 주신다고 하셨다.

 

오늘 말씀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는 육신을 갖고 있기에 염려하고 걱정하며 산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다 해결되어도 염려는 계속된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오직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셨다.

보물 자체는 가치 있고 좋은 것이지만

자기를 위해 쌓아 놓으려고 염려하며 인생을 허비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세상 보물에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 두면 염려할 것이 없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종은 주인에게 복종하며 산다.

 

"  당신의 인생에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끌고 가는 힘이 무엇인가? 하나님인가? 세상재물인가?

재물에 끌려 다니면 결국 생명까지 잃고 만다.

어찌 재물이 생명보다 소중하겠는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며 구하는 것은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다.

하늘 아버지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다 아신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먹고 사는 이유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뜻대로 사는 자들의 필요를 다 아시고 공급해 주시기에

먹고 사는 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성도들과

재물에 마음을 두고 땅에 소망을 두고 사는 이방인들과는 구하는 우선순위가 다르다.

 

"  먼 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을 구하라  "

 

주기도문에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한 후에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이 우선시 되면 하나님의 나라와 뜻은 외면하고,

항상 염려와 걱정에 빠져 괴로운 인생을 살다 간다.

예수님은 하루 살다 땔감이 되는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는데

왜 염려하느냐며 믿음이 작은 자들이라고 제자들을 꾸짖으셨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고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믿음이 작기 때문이다.

염려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농사의 기본 원리는 먼저 씨 뿌리고 열매를 수확한다.

이 순서는 절대 뒤바뀌지 않는다. 열심보다 순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고,

우리를 구원하기위해 독생자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분이시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이 분을 믿는다면 세상 어떤 것들보다도 하나님이 먼저 되어야 마땅하다.

진정한 믿음은 삶에서, 신앙생활에서 들어 난다

특히 기도에서 구체적으로 들어나는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로움을 구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더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삶을 산다.

                                                                     

2017. 03. 26    조 병 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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